유승완 기수

유승완 기수


유승완 기수가 2016시즌 ‘기수 오픈 챔피언십’에서 영광의 챔피언 타이틀을 따냈다. 유승완 기수는 9∼10일 렛츠런파크 서울과 부경에서 벌어진 ‘기수 오픈 챔피언십’ 에서 총 6번의 경주에 출전해 두 경주에서 우승했다.

서울과 부산을 통틀어 가장 뛰어난 기수를 판가름하기 위해 펼쳐진 제1회 ‘기수 오픈 챔피언십’에는 12명의 기수가 인기투표를 통해 사전에 선발됐다. 이들은 9일 열린 부경 7, 8, 9경주와 10일 열린 서울 7, 9, 11경주에 출전했다. 출전한 6번 경주의 승점 합산결과로 우승을 결정했다.

이번 경주는 일반적인 경주와는 달리 무작위 마필 추첨을 통해 경주 2일 전 기승할 말이 결정됐다. 기수들에게는 사전에 경주마와 충분히 호흡을 맞춰볼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훈련과 작전을 통한 요소를 배제, 오롯이 기수의 판단력과 기승능력이 승부를 결정했다. 9일 부경 7경주, 10일 서울 7경주에서 1위를 차지해 총 승점 170점을 기록한 유승완 기수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챔피언 기수의 영예를 안았다.

김종건 기자 marc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