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한혜진, ‘미우새’ 사실상 하차…“내년 상황 따라 귀국”

입력 2016-12-19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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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자 한혜진. 동아닷컴DB

연기자 한혜진이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사실상 하차했다.

한혜진은 남편 기성용(스완지시티)이 최근 EPL 정규 시즌을 시작하면서 내조와 육아를 위해 17일 영국으로 돌아갔다. 이에 따라 ‘미운 우리 새끼’ 복귀 가능성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SBS는 한혜진의 촬영 분량이 내년 1월 중순까지 남아 있어 현재까지 ‘하차’라고는 단정 짓지 않고 있다. 또 추후 출연 여부와 관련해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혜진의 복귀 가능성은 미지수다. 2013년 기성용과 결혼해 영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살고 있는 한혜진은 내년 남편의 정규 시즌이 마무리되면 다시 국내로 돌아와 활동 계획을 모색할 예정이다. 한혜진의 한 측근은 “현재까지 활동 계획이 없다”면서 “내년에 상황을 보고 다시 돌아올지 결정할 것 같다”고 말했다.

실제로 한혜진은 올해 여름 딸의 돌잔치를 위해 귀국한 뒤 12월 다시 영국으로 돌아갈 계획이었다. 한혜진은 한국에 머무는 동안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서 전작 ‘따뜻한 말 한마디’의 대본을 썼던 하명희 작가와 맺은 인연으로 드라마 ‘닥터스’에 카메오로 출연했고, 뒤이어 ‘미운 우리 새끼’까지 합류하게 됐다. 따라서 당초부터 한시적인 출연이었던 셈이다.

‘미운 우리 새끼’ 제작진은 한혜진의 ‘하차’와 관련해 민감해하고 있다. 최근 같은 방송사 예능프로그램 ‘런닝맨’ 멤버들에 대한 제작진의 일방적 하차 통보로 논란에 휩싸이면서 한혜진과 관련해서도 “거취를 논의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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