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음주운전 사고 불구 PIT 3루수… MLB.com 예상

입력 2016-12-20 09:47: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강정호.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최근 음주운전 사고를 내며 물의를 빚은 강정호(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2017시즌에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핫코너를 지킬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0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담당기자 아담 베리와 팬들의 일문일답을 통해 피츠버그의 2017시즌 전망을 전했다.

여기서 피츠버그의 한 팬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강정호에 대해 질문했다. 이 팬은 "피츠버그가 토드 프레지어를 영입할 가능성은 없나?“고 물었다.

이에 대해 프레이저가 평균 25홈런 이상 칠 수 있고,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불확실한 상황이기 때문이라는 이유를 들었다.

이에 대해 MLB.com은 "좋은 생각이지만 나는 동의하지 않는다"며 "강정호가 한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를 일으켰지만 징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정호가 징계를 받는다면 존 제이소나 제이슨 로저스가 백업으로 3루를 맡는다. 물론 강정호가 징계를 받지 않는다면 그가 주전 3루수고, 조쉬 벨이 1루수다"고 설명했다.

이는 강정호가 큰 징계만 받지 않는다면, 2017시즌에도 피츠버그의 주전 3루수로 활약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

강정호는 지난 시즌 부상에서 복귀해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시즌 103경기에서 타율 0.255와 21홈런 62타점 OPS 0.867 등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