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고은, 도깨비 신부 → 귀여운 애물단지로 신분 하락?

도깨비의 검을 뽑지 못한 김고은이 신데렐라로 전락했다.

23일 오후 방송된 tvN 금토 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이하 ‘도깨비’) 7회에는 살아 돌아온 김신(공유)을 둘러싼 이야기와 첫사랑과 재회한 지은탁(김고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은탁은 김신의 가슴에 꽂힌 검을 볼 수는 있었으나 뽑지는 못했다. 이에 은탁은 입맞춤에 사랑 고백까지 시도했다.

이후 은탁은 저승사자(이동욱)에게 “그래도 도깨비 신부가 아니라고 막 구박하지는 않겠죠”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장면에서는 손빨래부터 온갖 집안일을 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결국 은탁은 “막 눈부시다고 해놓고 이렇게 구박하기 있느냐. 도깨비 신부가 아니라고 함부로 단정짓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는 불멸의 삶을 끝내기 위해 인간 신부가 필요한 도깨비, 그와 기묘한 동거를 시작한 기억상실증 저승사자, 그런 그들 앞에 ‘도깨비 신부’라 주장하는 ‘죽었어야 할 운명’의 소녀가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작품이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