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Gettyimages/이매진스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빅보이’ 이대호(34)의 최종 행선지는 어디일까? 일본 프로야구가 다시 이대호에 큰 관심을 나타냈다.
일본의 베이스볼 킹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일본으로의 복귀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대호 영입이 필요한 일본 구단에 대해 전했다.
이 매체는 “이대호는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마이너리그를 경험하는 등 출전 기회와 관련해 만족을 얻을 수 없었다. 현재는 일본 복귀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일본 프로야구 팀 중 지바 롯데 마린스와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이대호가 복귀하기 적당한 팀으로 꼽았다. 두 팀 모두 거포가 필요한 상황.
이와 관련해 “새로 영입한 외국인 타자 맷 더피는 3루수를 맡을 예정이다. 장타력이 있고 일본에서 이미 검증된 이대호는 매력적인 존재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최근 롯데와 재계약에 실패한 데스파이네 영입을 추진 중이다. 따라서 이대호가 소프트뱅크 복귀 보다는 지바 롯데로 갈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