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퀸즈 우승’ 女 골프, 사랑의열매에 1천만원 기부

입력 2016-12-26 10: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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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2016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 한국대표팀 프로골퍼 9명이 23일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우승상금 중 1000만 원을 기부했다.

먼저 한국대표팀은 신지애, 김해림, 정희원, 배선우, 장수연, 조정민, 이승현, 김민선, 고진영, 이승현으로 구성돼 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표팀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중앙자살예방센터를 방문해 공동모금회에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승현은 개인 사정으로 불참했다.

성금은 중앙자살예방센터를 통해 가족의 자살로 어려움을 겪는 유가족의 심리치료와 생계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대표팀 주장 신지애는 “스포츠 선수들의 에너지와 강한 마음이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께 작은 힘이 되길 바라며 기부를 결심했다”며 “앞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년부터 시작된 ‘더 퀸즈 presented by 코와’는 1999년부터 시작된 여자프로골프 한일전이 발전한 대회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호주여자프로골프(ALPGA)투어 등 4개 투어의 대표선수들이 팀단위로 출전해 우승컵을 다툰다. 대표팀은 지난 4일 일본 아이치현 미요시 컨트리클럽(파72·6500야드)에서 펼쳐진 ‘더퀸즈’ 1~2위 결정전에서 JLPGA에 7승1무를 거둬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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