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로, 세월X 드디어 공개… “오직 진실의 편에 섰다”

입력 2016-12-26 13: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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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로, 세월X 드디어 공개… “오직 진실의 편에 섰다”

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업로드 지연과 영상 처리상의 문제로 공개하지 못했던 세월호 다큐 ‘세월X’를 26일 오전 11시 7분경 드디어 공개했다.

자로는 자신의 블로그에 “크리스마스에 다큐를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되어 정말 죄송합니다. 이로 인해 밤을 꼬박 새우신 분도 많다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좀 더 철저히 준비한 후 공개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고 말하며 세월X 풀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자로는 “다시 한 번 분명히 밝힙니다. 저는 그 누구의 편도 들지 않고 오직 진실의 편에 섰습니다. 모든 편견을 버리고 있는 그대로를 바라봤습니다. 세월호는 물속에 잠겨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들의 편견 속에 잠겨있습니다”고 밝혔다.

앞서 자로는 25일 오후 4시 16분 세월호 관련 다큐 세월X를 게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동영상의 용량이 방대해서 업로드가 지연됐고 26일 새벽에는 업로드를 마쳤으나 화면이 납작하게 나오는 문제가 발생해 자로는 영상 복구에 나섰다.

동아닷컴 김지희 인턴기자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세월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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