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알’부터 ‘스포트라이트’까지, 시사프로그램 전성시대

입력 2016-12-26 13:5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그알’부터 ‘스포트라이트’까지, 시사프로그램 전성시대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가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4위에 올랐다.

네티즌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과 관련된 의혹을 종합한 ‘세월X’의 유튜브 업로드가 늦어지면서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세월X’의 내용을 선공개하면서 시청률이 기존 자체 최고 9.177%를 기록하는 동시에 화제성 점수도 지난주 대비 5배 이상이 상승한 것이다.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12월 3주차 TV화제성 비드라마 부문 TOP10에는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이외에도 24일 방송된 ‘촛불집회’편과 함께 17일 방송된 ‘5촌 살인사건’이 맞물려 화제가 된 ‘그것이 알고 싶다’(3위), ‘썰전’(9위)이 이름을 올림으로 시사 프로그램의 전성시대임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10위권 밖에도 TV조선의 ‘강적들’이 성남 이재명시장의 출연으로 35계단 오른 36위로 순위가 급등했으며, 죽음이 우리 눈앞에 모습을 드러낼 때 우리는 어떤 마음으로 죽음을 맞이해야 하는가를 보여준 KBS1 ‘KBS스폐셜’ 앎편이 크게 화제가 되었다. 이런 현상에 대하여 굿데이터 원순우대표는 ‘연말 시청자와 네티즌의 가슴을 예능만으로는 채워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 라고 분석했다.

26일에 발표한 12월 3주차 비드라마 순위에서 1위는 ‘무한도전’이 차지했으며 빅뱅이 출연한 ‘라디오스타’가 2위 그리고 3,4위는 ‘그것이 알고 싶다’와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로 나타났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방송중이거나 방송예정인 비드라마 181편에 대한 일주일 동안의 네티즌 반응을 온라인 뉴스, 블로그, 커뮤니티, SNS, 동영상 조회 수를 통해 분석한 결과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