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전 골’ 미키타리안, 맨유 확실한 주전 잡았다

입력 2016-12-27 09: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헨리크 미키타리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그 중에서도 단연 돋보였던 건 헨리크 미키타리안(27)이었다.

맨유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8라운드 홈 경기에서 선덜랜드를 상대로 3-1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유의 주포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는 1골2도움을 기록하며 맨유의 모든 골에 관여했다. 이로써 9경기 연속 무패(5승4무)를 달린 맨유는 승점 33점으로 리그 6위를 사수했다.

이브라히모비치의 활약 못지 않게 환상적인 킥으로 올드 트래포드를 달군 이가 있었다. 다름 아닌 부상에서 복귀한 미키타리안. 미키타리안은 이날 후반 40분 이브라히모비치의 크로스를 다이빙 힐 킥, 일명 스콜피온 킥으로 상대 골문을 가르며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미키타리안은 지난 12일 토트넘 홋스퍼와의 경기에서 팀에 승리를 안기는 골과 더불어 부상을 당한 바 있다. 미키타리안은 당시 경기 종료 10분을 남기고 들 것에 실려나가며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이날 경기에서 교체 출전하며 복귀전을 치른 미키타리안의 존재감은 확연히 돋보였다.

한편 맨유는 내달 1일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리그 5연승에 도전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