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과르디올라 감독 “존 스톤스 부상 심각한 것 아냐”

입력 2016-12-27 10: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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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헐 시티 원정에서 부상을 당한 수비수 존 스톤스의 상태를 밝혔다.

맨시티는 27일(이하 한국시간) KC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17 EPL 18라운드 헐 시티 원정에서 3-0 승리를 거뒀다.

이날 맨시티는 헐 시티의 단단한 수비에 고전했지만 후반 26분 야야 투레의 페널티킥 선제골을 시작으로 이헤아나초의 추가골, 상대 자책골을 묶어 대승을 거두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수비수 존 스톤스는 전반 15분 만에 통증을 호소하며 교체됐다. 이에 대해 과르디올라 감독은 “존 스톤스는 무릎을 심하게 차였고 그 당시에는 달릴 수가 없었기 때문에 교체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존 스톤스의 무릎 쪽이 많이 부은 것을 볼 수 있기는 하지만 단순히 차인 것이지 인대나 다른 쪽 문제는 아니다”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전 초반 10분, 15분 동안을 제외하고 우리는 매우 좋은 플레이를 펼쳤지만 전반전에 우리는 득점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후반전, 특히 스털링 등 우리의 스트라이커들은 골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선제골 이후에는 경기가 쉽게 풀렸다”고 평했다.

그는 “세 차례 연속으로 승리를 거두는 것은 우리에게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충분하지는 않다. 왜냐하면 다른 팀들 또한 매우 강하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우리는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안필드에서의 경기를 준비할 것”이라 밝혔다.

끝으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박싱데이 경기는 팬들을 위한 것이다. 크고 존경할 만한 전통이다. 이 전통의 일부가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자신의 첫 박싱데이 경기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한편, 맨시티는 이날 승리로 12승 3무 3패(승점 39점)로 리버풀,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2위에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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