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Y, 퀸타나에 로버트슨까지 영입?… CHW와 협상 계속

입력 2016-12-28 06: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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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세 퀸타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뉴욕 양키스가 대형 트레이드를 준비 중인 것으로 보인다. 호세 퀸타나(27)에 데이빗 로버트슨(31)이 포함된 트레이드다.

미국 USA 투데이 밥 나이팅게일은 28일(한국시각) 뉴욕 양키스가 기존에 노리던 퀸타나에 로버트슨까지 포함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트레이드 협상을 지속 중이라고 전했다.

퀸타나는 메이저리그 5년차의 왼손 선발 투수. 지난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소속으로 32경기에서 208이닝을 던지며 13승 12패와 평균자책점 3.20 등을 기록했다.

많은 승수를 쌓지는 못했지만, 5년 연속 3점 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2013년부터 4년 연속 200이닝을 던질 만큼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계약 조건 역시 뉴욕 양키스가 군침을 흘리기에 충분하다. 퀸타나는 오는 2017시즌과 2018시즌에 각각 700만 달러와 885만 달러를 받는다.

또한 2019시즌과 2020시즌에는 각각 1050만 달러, 115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옵션이 실행되지 않으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는다.

퀸타나는 투구 능력 뿐 아니라 구단 친화적인 계약 때문에 가치가 높다. 이 때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뛰어난 유망주를 요구할 전망이다.

데이빗 로버트슨. ⓒGettyimages/이매진스

함께 거론된 로버트슨은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오른손 구원 투수. 지난 2008년 뉴욕 양키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로 이적했다.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62경기에서 62 1/3이닝을 던지며 5승 3패 3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7 등을 기록했다.

또한 로버트슨은 오는 2018시즌까지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 돼 있고, 2017시즌과 2018시즌에 각각 1200만 달러, 1300만 달러를 받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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