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블랜튼, LAD 잔류 가능성 높아… 28홀드-ERA 2.48

입력 2016-12-28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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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블랜튼.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의 구원 투수중 뛰어난 매물로 꼽히는 ‘베테랑’ 조 블랜튼(36)이 LA 다저스에 잔류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의 제리 크라스닉은 28일(한국시각) 최정상급 불펜 투수들이 자신의 소속팀을 찾은 가운데 블랜튼의 거취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어 블랜튼이 LA 다저스에 잔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블랜튼은 2016시즌 구원으로 전업해 LA 다저스에서 좋은 성적을 냈다.

블랜튼은 지난 2004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필라델피아 필리스, LA 다저스, LA 에인절스, 캔자스시티 로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거쳤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지난 2013시즌까지는 줄곧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10승 이상을 5차례 기록했고, 2005년부터 2007년까지는 3년 연속 두 자리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블랜튼은 이후 줄곧 평균 이하의 성적을 냈고, 로테이션을 지키기에 급급했다. 또한 2014시즌에는 단 한 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이후 블랜튼은 2015시즌 구원 투수로 전업했고, 지난 시즌에는 LA 다저스 소속으로 75경기에서 80이닝을 던지며 7승 2패 28홀드와 평균자책점 2.48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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