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DA:다] 딸 캐리 피셔 사망한 지 하루 만에…母 데비 레이놀즈도 사망

입력 2016-12-29 11: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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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Getty Image/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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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의 별이 하루 만에 또 졌다. 게다가 딸의 죽음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이어져 주변을 더욱 안타깝게 하고 있다.

28일(현지시각) 미국 원로배우 데비 레이놀즈가 호흡곤란으로 병원으로 이송된 후 치료를 받다 사망했다. 향년 84세.

로스엔젤레스타임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로스엔젤레스 콜드워터 캐년 1700번지에 구급차가 도착했다. 데비 레이놀즈가 호흡곤란을 호소해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끝내 숨을 지고 말았다. 이날 영국 데일리메일은 “데비 레이놀즈가 딸 캐리 피셔의 사망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데비 레이놀즈는 영화 ‘스타워즈’ 시리즈에서 ‘레아 공주’로 활약한 배우 캐리 피셔의 모친으로 쓰러진 날 캐리 피셔의 장례 절차를 논의하다 뇌졸증에 빠진 것으로 밝혀졌다.

로스앤젤레스 소방당국 마거릿 스튜어트 대변인은 “사생활 보호법에 따라 환자의 신원이나 증상을 특정할 수 없다”면서 “심각한 상태에 처한 여성이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로 옮겨졌다”고만 밝혔다.

이후 데비 레이놀즈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할리우드는 큰 충격에 빠졌다. 특히 모녀의 잇따른 사망소식에 더욱 안타까워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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