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서 AI 검출… 지난 2015년 2월 이후 두 번째

입력 2017-02-03 2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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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서 AI 검출’ 우려하던 일이 발생했다. 한강 야생조류 폐사체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한강 성동지대 앞 나루터에서 발견된 뿔논병아리 폐사체에서 AI(H5N6)가 검출 돼 폐사체가 발견된 성동지대 앞 도선장과 인근 산책로 출입을 차단하고 집중소독을 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국립환경과학원에서 AI가 고병원성인지를 정밀검사 중이다. 검사 결과는 4일 오전쯤 나올 예정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H5N6 AI 바이러스는 고병원인성인 가능성이 높다”며 “이 때문에 선제적 방역 조치에 나섰다”고 말했다.

서울 시내 야생 조류에서 AI가 발생한 것은 2015년 2월 성동 살곶이공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검출된 이후 두 번째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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