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두호, ‘복귀전 승’ 정찬성과 함께 “우린 어벤저스”

입력 2017-02-05 17:4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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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두호, 배명호, 정찬성(왼쪽부터)

[동아닷컴]

'슈퍼 보이' 최두호(26)가 과거 정찬성(30)과 함께 찍었던 사진이 다시 눈길을 끈다.

먼저 현재 화제의 인물인 정찬성은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104 메인이벤트 데니스 버뮤데즈(28, 미국, 페더급 9위)와의 경기에서 1라운드 KO승을 거뒀다.

1726일만에 옥타곤에 선 정찬성은 이로써 UFC 4승(1패)을 거뒀다.

1라운드 시작 후 정찬성은 버뮤데즈에게 오른손 정타를 맞아 위기를 맞는듯 했다. 하지만 정찬성은 별명 '코리안 좀비'답게 끄떡없는 표정으로 다시 상대에 맞섰다.

계속된 버뮤데즈의 테이크다운 시도 속 정찬성은 틈새를 노렸다. 결국 정찬성은 버뮤데즈와의 짧은 타격전을 벌이다 오른손 어퍼컷으로 상대의 턱을 그대로 강타, 쓰러뜨리는 한 방을 보여줬다. 경기는 그대로 끝이 났다.

정찬성의 승리는 곧 최두호의 기쁨이기도 했다. 최두호는 경기 직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박!!! 나도 맞아본 어퍼컷 카운터"라는 멘트와 함께 정찬성의 승리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여기에 과거 최두호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던 정찬성과 함께 찍은 사진이 다시금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두호는 동료 배명호를 가운데에 둔채 정찬성과 함께 미소를 보이며 사진을 찍은 모습이다. 최두호는 사진과 함께 '어벤져스'라는 해시태그를 달기도 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최두호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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