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피고인’ 측 “7·8회 특급반전+통쾌함有…기절할 정도”

입력 2017-02-07 1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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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고인’ 측 “7·8회 특급반전+통쾌함有…기절할 정도”

SBS 월화드라마 ‘피고인’이 최고 시청률 22.42%(5회분)를 기록하며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은 “7회와 8회에 들어서면 시청자 여러분의 궁금증을 대거 해소시켜 드리는 것은 물론, 깜짝 놀랄 만한 대형 반전과 통쾌함이 팡팡 터진다”고 밝혔다.

이어 “5회와 6회는 이를 위한, 다시 말해 개구리가 점핑하기 전의 체력 응집 상태”라며 “스태프들도 7회와 8회를 촬영하면서 반전 스토리에 기절할 정도였다. 시청자 여러분의 기대와 격려에 충분히 보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SBS에 따르면 시청자 상담실은 ‘피고인’의 다음 내용을 묻는 전화로 북새통이다. 시청자들의 다음 전개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그런 가운데 5회분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장면은 고동윤(이신성) 수사관이 차민호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뒤 피범벅인 된 채 박정우(지성) 검사와의 대화를 회상하는 장면이다.

차민호(엄기준)의 시신 인계 서류에서 차민호라고 서명된 것을 확인한 고동윤 수사관은 ‘차민호와 차선호(엄기준)가 바뀌었음’을 확신하고, 서은혜(권유리) 변호사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라고 말한다.

그 순간 굉음과 함께 고 수사관의 차는 전복되고 그는 피투성이가 된 채 뒤집힌 차 속에서 의식을 잃어간다. 그리고 박정우 검사와의 면회실에서의 대화를 회상한다.

고 수사관이 “차민호라는 이름을 기억할 수 있냐”고 묻자 박 검사는 “기억나지 않는다”고 답했고, 그런 박 검사에게 고 수사관은 “사건 전날 나한테 곧 잡는다라고 했다. 무엇을 찾았는지, 기억해 내야 한다”고 말했다.

고 수사관은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고 수사관을 헤친 범인은 서은혜의 목소리가 들리는 휴대폰을 끄고 사라진다. 화면은 감방 안의 박정우로 오버랩 되고 차민호를 기억해 내고자 “차민호”를 되뇌는 박정우 검사의 애처로운 모습이 보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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