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컴백’ 나폴리 계약 조건 공개… 1년-850만 달러

입력 2017-02-09 06: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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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나폴리.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FA 거포’ 마이크 나폴리(36)가 2년 만에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텍사스 레인저스로 복귀한 가운데 계약 조건이 공개됐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9일(이하 한국시각) 텍사스와 나폴리가 1+1년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보장기간은 1년, 연봉은 850만 달러다.

하지만 2018시즌 구단 옵션과 바이아웃 금액은 알려지지 않았다. 2017시즌 연봉으로 본다면, 최대 2년 1700만 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 텍사스와 나폴리가 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는 나폴리의 지난 2015시즌 이후 2년 만의 텍사스 컴백. 나폴리는 지난 2011년과 2012년, 2015년에 텍사스에서 뛰었다.

당시 성적은 매우 좋았다. 나폴리는 텍사스에서 3년간 256경기에서 타율 0.277와 59홈런 141타점 134득점 221안타, 출루율 0.381 OPS 0.929 등을 기록했다.

나폴리는 현재 비록 타격의 정확성은 떨어졌지만, 홈런 파워는 여전히 살아있는 상태. 나폴리는 지난 시즌 34홈런으로 한 시즌 커리어 하이를 작성했다.

지난 시즌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으로는 15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39와 34홈런 101타점 92득점 133안타, 출루율 0.335 OPS 0.800 등을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11년 통산 성적은 1268경기에서 타율 0.252와 238홈런 678타점, 출루율 0.352 OPS 0.832 등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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