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 한채아 “실제 보이스피싱 경험, 전 재산 날릴 뻔” 고백

입력 2017-02-13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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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채아가 실제로 보이스피싱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13일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열린 영화 ‘비정규직 특수요원’ 제작보고회에는 김덕수 감독을 비롯해 강예원 한채아 조재윤 김민교 동현배 등이 참석했다.

한채아는 “우체국에서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다고 하더라. 그래서 못 받았다고 하니 신분이 노출됐다고 하더라. 통화를 하면서 은행에 가서 ATM기계까지 갔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사람들이 들으면 그런 걸 당하느냐고 생각하지만 실제로 일어나니 믿겨지더라. 마지막에 돈을 인출하려고 했는데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사이에 ATM기계가 초기화가 됐다. 그래서 초기화됐다고 했더니 욕을 하면서 끊더라. 그 때서야 보이스피싱이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라며 전 재산을 날릴 뻔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비정규직 특수요원’은 보이스피싱 일망타진을 위한 국가안보국 댓글요원 ‘장영실’과 경찰청 미친X ‘나정안’의 불편하고 수상한 합동수사를 그린 언더커버 첩보 코미디다. 김덕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강예원 한채아 조재윤 김민교 그리고 남궁민이 출연한다. 3월 16일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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