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여전사처럼 보이시하고 강한 役 원해” [화보]

입력 2017-02-14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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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여전사처럼 보이시하고 강한 役 원해” [화보]

배우 유선이 싱그러운 봄의 전령사로 변신했다.

유선은 최근 디지털매거진 지오아미코리아(GIOAMI KOREA)와 봄의 여인을 테마로 한 화보에서 파스텔톤의 사랑스러운 의상을 입고 화사한 매력을 발산한 것은 물론, 고혹미 넘치는 우아한 모습, 도발적인 팜므파탈의 분위기까지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유선은 "봄은 설레는 여자들의 계절인 것 같다"면서 "로맨틱하면서 여자여자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이에 맞는 화보 촬영을 하게 돼 기쁘다. 특히 드라마 '우리 갑순이' 속에서의 여성스러우면서도 강단 있는 모습이 화보에도 녹아든 거 같아서 몰입이 잘 됐다"고 말했다.

이어 "평상시에는 비비드한 화려한 색감의 옷을 잘 안 입는데, 이런 게 화보의 매력인 거 같다. 평상시 안 하는 컨셉트를 시도해서 즐겁다. 원래 좋아하는 파스텔 톤의 패션과 비비드한 스타일을 섞어서 재밌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그는 주말 안방극장을 점령하고 있는 SBS '우리 갑순이'의 여주인공 신재순 역으로 출연 중이다. 이와 관련 그는 "재순은 정이 많고 따뜻한 인물이다. 정이 많은 성격은 저와도 비슷하다. 다만 재순은 우유부단한 면이 있는데 난 맞고 틀리고, 좋고 싫음이 분명한 편"이라고 말했다.

결혼 후 연기자로 맹활약하는 '워킹맘'의 표본으로서 그는 "결혼 후 여유가 생긴 것은 좋은데 모성이 부각되는 엄마 역할이 많이 들어오고 있다. 사실 여전사처럼 보이시하고 강한 캐릭터도 하고 싶다. 배우로서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게 제 욕심"이라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이를 낳고 엄마로서, 아내로서 살다보니 대인관계나 삶에 있어서 좀더 포용력이 생긴 것 같다. 연기를 표현하는 데에서도 여유가 생긴 것 같아서 결혼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며 "앞으로도 배우 유선으로서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사진제공 | 지오아미코리아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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