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워커, 연장계약 협상 난항… 온도 차 상당한 듯

입력 2017-02-21 06: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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닐 워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뉴욕 메츠와 2루수 닐 워커(32) 사이의 연장계약 협상이 난항에 부딪힌 것으로 보인다. 계약이 근 시일 내에 체결되긴 어려워 보인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뉴욕 메츠와 워커의 연장계약 협상이 아마도 중단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양측 간에는 상당한 입장 차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양측의 입장 차와 향후 협상 재개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앞서 지난 20일 뉴욕 메츠와 워커가 연장계약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조건은 3년-4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워커는 지난해 말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하며 2017시즌에 172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었다. 연장계약을 체결한다면, 이 1년-1720만 달러는 새로운 계약으로 대체된다.

워커는 메이저리그 9년차를 맞이할 2루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프렌차이즈 스타였으나 지난해 뉴욕 메츠로 이적했다.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113경기에서 타율 0.282와 23홈런 55타점 57득점 116안타, 출루율 0.347 OPS 0.823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개인 통산 한 시즌 홈런 타이기록. 부상에서 회복해 많은 경기에 나선다면, 더 많은 홈런을 때릴 수 있을 전망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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