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강정호 재판에 주목… “팀 합류 일정 알 수 없다”

입력 2017-02-23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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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동아닷컴DB

[동아닷컴]

음주운전 사고로 정식 재판을 받은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대해 미국 현지 언론도 크게 주목했다.

미국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포스트 가제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강정호가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재판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어 "강정호가 이에 대해 “후회하고 있다. 마지막 기회를 얻을 수 있다면 모범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어떤 판결이 내려질지 아직 알 수 없다. 강정호가 언제 미국에 올 수 있을지, 피츠버그에 언제 합류할 수 있을지도 확실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음주운전 사고에 대한 공판을 받았다. 검찰은 1500만 원을 구형했다. 선고 공판은 오는 3월 3일 열린다.

강정호는 검찰의 약식 명령(벌금 1500만 원)을 바탕으로 비자를 신청했다. 하지만 정식재판에 회부되며 비자 발급 절차가 중단됐다.

만약 재판부가 벌금형 이외의 처벌을 결정할 경우 강정호의 비자 신청 내용은 허위사실이 된다. 비자 신청 내용이 허위사실이 될 경우 비자 발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도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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