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리차즈. ⓒGettyimages/이매진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 이후 복귀를 노리고 있는 개럿 리차즈(29, LA 에인절스)가 첫 번째 라이브 BP를 실시했다.
미국 LA 지역 매체 오렌지 카운티 레지스터는 리차즈가 27일(한국시각) 수술 후 첫 라이브 BP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고 같은 날 전했다.
이제 리차즈는 한 차례 정도 라이브 BP를 더 거친 뒤 다음 주말 쯤 시범경기 첫 등판에 나설 예정이다. 물론 몸 상태에 이상이 없어야 한다.
앞서 리차즈는 지난해 단 6경기에만 등판한 뒤 팔꿈치 부상을 당해 곧바로 수술대에 올랐다. 이후 2017시즌에 대비해 재활에 힘썼다.
리차즈는 메이저리그 6년차의 오른손 선발 투수로 지난 2014년에 26경기에서 168 2/3이닝 투구에 13승과 평균자책점 2.61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떠올랐다.
이어 리차즈는 지난 2015년에는 32경기에서 처음으로 200이닝(207 1/3이닝)을 돌파하며 LA 에인절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리차즈의 재기는 구속 회복에 달렸다. 리차즈는 선발 투수임에도 평균 95마일이 넘는 강력한 패스트볼을 던졌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