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장혁×라미란 ‘보통사람’ 3월 23일 개봉 확정

입력 2017-02-28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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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통사람’이 3월 23일 개봉을 확정했다.

‘보통사람’은 1980년대, 보통의 삶을 살아가던 강력계 형사 성진이 나라가 주목하는 연쇄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삶이 송두리째 흔들리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

개봉 확정 소식을 전하며 공개된 메인 포스터에는 서로 노려보는 듯한 눈빛을 하고 있는 성진(손현주)과 규남(장혁)의 모습이 담겨 숨막히는 긴장감을 자아낸다. 독보적 존재감의 두 배우 손현주와 장혁은 우열을 가릴 수 없는 팽팽한 기운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함은 물론, 두 명배우가 선보일 폭발적인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최고조로 올린다. 여기에 ‘평범하지 않았던 시대,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이라는 카피가 더해지며, 격동의 시기 1980년대를 배경으로 시대를 대변하는 보통의 인물들이 펼쳐낼 이야기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함께 공개된 ‘보통사람’의 메인 예고편은 1987년 봄, 가족과 함께 평범한 행복을 누리고 싶었던 강력계 형사 성진과 상식이 통하지 않던 시대에 진실을 쫓는 기자 재진(김상호)의 모습, 그리고 이 둘이 동네 선술집에서 함께 술잔을 기울이는 모습이 유쾌하게 펼쳐져 흥미를 자극한다. 그러나 이내 ‘평범하게 살고 싶었던 특별한 시대’라는 카피와 함께 분위기가 반전되며, 여론몰이용 뉴스를 조작하려는 냉혈한 안기부 실장 규남이 성진과 은밀하게 접선, 그에게 안기부의 공작에 가담할 것을 제안하는 모습이 이어진다.

‘시대가 사람을 만들고, 사람이 사건을 만든다’라는 의미심장한 카피에 이어 가족을 위해 위험한 선택을 한 성진, 그리고 성진이 휘말린 공작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재진의 절박한 모습이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그때도, 지금도, 우리는’이라는 카피와 함께 대규모의 군중이 거리로 뛰쳐나와 시위를 벌이는 모습이 이어져 ‘보통사람’이 전할 뜨거운 울림과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을 예고한다.

손현주, 장혁, 김상호 등 대한민국 대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 앙상블과 평범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로 시대를 관통하는 공감과 울림을 선사할 영화 ‘보통사람’은 3월 23일 개봉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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