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벵거 감독, 中 리그 연봉 400억 제안 거절

입력 2017-02-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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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센 벵거 감독.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이 중국행을 거절했다.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는 28일(이하 한국시각) "벵거 감독이 중국슈퍼리그(CSL)의 한 구단으부터 받은 연봉 3천만 파운드(한화 약 423억 원)의 제안을 거절했다"라고 전했다. 이 금액은 현재 세계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맨체스터 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 연봉보다 약 2배나 더 많은 금액이다.

벵거 감독은 현재 아스널로부터 800만 파운드의 연봉을 받고 있다. 벵거 감독은 앞서 자신의 은퇴설에 대해 "당시 알렉스 퍼거슨 경(前 맨유 감독)은 나보다 더 나이가 많았다. 그는 나보다 4살 더 많았고 71세에 은퇴했다. 나는 현재 67세다"라며 아스널과의 이별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간접적으로 시사했다.

벵거 감독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아스널과 계약이 종료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스널의 스탄 크랑키 구단주는 벵거 감독과의 재계약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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