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박보영 매직, 통했다…tvN→JTBC 시청률 제조기

입력 2017-02-28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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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박보영 매직, 통했다…tvN→JTBC 시청률 제조기

'시청률 제조기' 배우 박보영이 tvN에 이어 JTBC까지 살렸다.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은 지난 24일 첫 방송 이후 2회까지 JTBC 미니시리즈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종전까지 최고 시청률을 보유했던 작품인 김희애, 유아인 주연의 '밀회' 최고 시청률(5.3%)보다 높은 수치(5.7%)를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힘쎈여자 도봉순'이 기존 JTBC 금토드라마 편성시간대인 밤 8시 30분에서 벗어나 밤 11시대로 편성 시간을 바꾼 상황에서 이룬 것이라 특별하다.

흥행의 중심에는 배우 박보영이 있었다. 선천적으로 괴력을 타고난 도봉순 역할에 완벽 빙의해 신들린 연기를 보여주며 극을 이끌었다. 생활 연기부터 안민혁(박형식)과 티격태격 케미를 형성했고 오랜 시간 짝사랑해온 인국두(지수) 앞에서는 천생 소녀로 변신하는 등 박보영 특유의 러블리한 매력을 폭발시켰다. 대체불가한 완벽한 연기였다는 호평이다.

특히 박보영의 신기록 제조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5년 출연한 tvN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에서도 박보영 매직은 통했다. '오 나의 귀신님'은 그 당시 tvN 금토드라마 사상 최고 첫 방송 시청률을 경신했다. 방영 내내 자체 최고 시청률을 만들어 가 주목받았다.

'힘쎈여자 도봉순' 3회는 오는 3월 3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JTBC <힘쎈여자 도봉순>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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