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토트넘 에릭센 지원에 혼다 적합” 이적 가능성

입력 2017-03-03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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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케이스케.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혼다 케이스케(31)의 행보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텀 홋스퍼가 등장했다.

영국 언론 'HITC'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종료 후 AC밀란(이탈리아)과 계약 만료가 되는 혼다는 현재 미국 프로축구(MLS) 시애틀 사운다스 등 여러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토트넘과 이어질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토트넘은 현재 리그에서 첼시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의 중원 및 공격 2선 라인을 이끄는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는 경기 소화에 부담이 따를 것이라는 전망. 에릭 라멜라가 부상 중으로 팀을 이탈해 있어 팀 공격에 창조성이 부족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때문에 에릭센 대체자와 그를 받쳐줄 선수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가 바로 혼다다. 때마침 혼다는 AC밀란과 계약이 종료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또 매체는 "혼다는 유니폼 매출과 아시아 방면에서 광고 수입 등으로 구단의 수입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 또 플레이면에서도 세트피스나 탁월한 패스 능력으로 팀을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매체는 "혼다는 에릭센과의 균형을 고려할 필요가 없는 선수다. 또 그를 매각한다 했을 때도 구단에 큰 어려움 없이 진행될 만한 선수다"라고 봤다. 이는 토트넘이 혼다를 헐값에 영입해 유용하게 기용할 수 있는 자원으로 해석한 것.

현재 AC밀란 최악의 '10번'이라고 불리는 혼다가 과연 다음 시즌에는 어떤 유니폼을 입게 될 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 ⓒGettyimages이매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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