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아내’ 측 “고소영, 대본에도 없던 눈물 쏟아내”

입력 2017-03-06 10: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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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아내’ 측 “고소영, 대본에도 없던 눈물 쏟아내”

고소영이 대본에도 없던 눈물 열연을 펼쳤다. 상황에 몰입해 눈물을 흘린 것이라고.

6일 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완벽한 아내’(극본 윤경아 연출 홍석구)에서는 남편 구정희(윤상현)와 정나미(임세미)의 바람을 알게 된 아내 심재복(고소영)이 두 사람과 직접 대면하는 흥미진진한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눈 한 번 딱 감고 정희의 바람을 용서할지, 이혼이라는 최후의 선택을 내릴지, 재복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가운데,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깜짝 비하인드 컷은 오늘(6일) 밤 본 방송에 기대를 더하고 있다. 재복이 눈물을 훔치고 있기 때문.

지난 2회분에서 나미에게 “꿇어”라는 사자후로 강력한 통쾌함을 선사했지만, 두 사람과 직접 마주한 채 대사를 이어가다 보니, 안쓰러운 재복의 처지에 눈물을 흘렸다는 고소영. 대본에는 없었지만, 정규직 채용에서 고배를 마신 것도 모자라 정희의 바람까지 알게 된 재복의 상황이 안타까워 수차례 눈물을 흘렸던 것. 재복이 정희와 나미를 어떻게 처단(?)할지, 궁금증이 증폭되는 이유다.

관계자는 “재복, 정희, 나미가 삼자대면하는 장면에 고소영이 심재복의 마음에 완벽하게 몰입했다. 그래서 대본에도 없던 눈물을 쏟아내더라”라며 “고소영의 눈물에 남편 윤상현이 나서서 ‘시청자들을 다 내 편으로 만들어버리겠다’는 농을 던졌고, 덕분에 고소영도 눈물을 닦고 웃음을 터뜨렸다”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오늘 재복이 중요한 선택을 내린다.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바람을 핀 정희, 나미와 재복의 삼자대면으로 스피드한 전개를 예고한 ‘완벽한 아내’는 6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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