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준, 다리 부상에도 김선주 쇼케이스 방문…작곡가 참여까지

입력 2017-03-06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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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형준이 트로트가수 김선주를 응원하기 위해 작곡가로 참여했다.

김선주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하나투어브이홀에서 정규 2집 '여로(旅路)'의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컴백 활동을 본격화했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임형준과 개그맨 김진수, 배우 장혁진 등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특히 임형준은 촬영중 다리 부상을 당했음에도 현장을 방문함은 물론, 정규 2집 '여로(旅路)'에 작곡가로 참여할 정도로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임형준은 "그동안 농담삼아 음악했다고 했는데 전문적으로 한 건 아니었다. 그런데 김선주와 정말 친했다. 항상 어울려다니고 그랬다. 거의 형제처럼 지낸 선배다. 저 형의 행보를 봤는데, 우여곡절이 많았다. 뒤늦게 트로트 앨범을 낸다해서 정말 반가웠다.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해서 참여를 했다. 내심 타이틀 욕심도 냈는데, 밀렸다. 그래도 좋은 곡이 정말 많다"라고 김선주를 응원해싸.

이에 임형준도 본격적으로 음악을 해 볼 생각이 없는 지 묻자 그는 "이번에 다시 하니 재밌더라"라며 "내가 부르는건 재능이 없다"라며 가수 데뷔를 노린 건 아님을 밝혔다.

김선주의 정규 2집 '여로(旅路)'는 정통 트로트부터 어덜트 컨템포러리, 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의 11곡, 16개 트랙이 수로됐다.

타이틀곡은 '나쁜 사랑'과 '등대오빠'의 더블 타이틀로, '나쁜 사랑'은 애절한 가사와 멜로디가 심금을 울리는 곡이다.

또 다른 타이틀곡 '등대오빠'는 신나는 라틴 댄스 느낌의 곡으로, 바람둥이였던 한 남자가 진정한 사랑을 만난 후 한사람만을 밝히는 등대 오빠가 되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김선주의 정규 2집 '여로(旅路)'는 6일 자정 각 음원 사이트와 오프라인 매장에 발매됐다. 김선주는 이후 각종 방송과 공연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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