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오늘(6일) 수사결과 발표, 저돌적인 박영수 朴대통령 겨냥할까

입력 2017-03-06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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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파헤쳐온 박영수 특검팀이 오늘(6일)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특검팀은 오늘 오후 2시 90일 동안의 대장정 성과를 담은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한다. 박영수 특검이 직접 발표자로 나서는데, 탄핵심판 선고를 코앞에 둔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 혐의가 얼마나 담길지 최대 관건이다.

검찰 시절부터 저돌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던 박 특검이 박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 수위에 관심이 쏠렸다. 그동안 공식 석상에서 말을 아꼈던 그가 어떤 발언을 할지 기대를 모은다.

하지만 이를 의식한 듯, 특검 측은 불필요한 오해를 사고 싶지 않다며 별도의 질의 응답은 하지 않기로 했다.

한편 100쪽이 넘는 수사결과를 요약해 별도의 발표문을 마련한 특검 측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 이재용 부회장으로 이어지는 뇌물죄 부분이 주로 기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 후 특검은 100명이 넘었던 조직 규모를 40명가량으로 축소하고 ‘공소유지’체제로 완전히 전환할 방침이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특검 오늘 수사결과 발표.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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