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노리는’ 가니에, ML 5팀 상대로 테스트… 최고 94마일

입력 2017-03-07 06: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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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가니에.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이번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를 통해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는 ‘과거 최고 마무리’ 에릭 가니에(41)가 여러 구단을 상대로 테스트를 가졌다.

캐나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넷은 7일(이하 한국시각) 가니에가 WBC 출전과 별도로 메이저리그 5개 팀을 상대로 테스트를 거쳤다고 전했다.

또한 가니에가 이 테스트에서 최고 94마일(약 151km)의 패스트볼을 던졌다고 덧붙였다. 가니에는 전성기 시절 최고 100마일(약 161km)의 강속구를 던졌다.

앞서 가니에는 지난달 말 메이저리그 복귀를 타진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했고, 최근 워싱턴 내셔널스가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도 나온 상황이다.

가니에가 속한 캐나다는 이번 WBC 예선 C조에 속해 오는 10일 도미니카공화국, 12일 콜롬비아, 13일 미국과 맞붙는다. 2라운드 진출은 어려워 보인다.

가니에는 지난 199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2008년까지 10년간 활약했다. LA 다저스 시절인 2002년부터 2004년까지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9회를 지배했다.

특히 가니에는 지난 2003년 67경기에서 82 1/3이닝을 던지며 2승 3패 55세이브와 평균자책점 1.20 등을 기록하며 사이영상을 받았다.

당시 가니에는 블론세이브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으며 화제에 올랐다. 통산 33승 26패 187세이브와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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