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C 헤이워드,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부활하나?

입력 2017-03-07 09: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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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헤이워드.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천문학적인 금액을 받으면서도 부진을 거듭하며 실망만을 안겨준 제이슨 헤이워드(28, 시카고 컵스)가 시범경기 첫 안타를 홈런으로 기록했다.

헤이워드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에 위치한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시범경기에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헤이워드는 총 4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3-10 승리를 이끌었다. 시카고 컵스는 이날 14안타 13득점했다.

헤이워드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불을 뿜었다. 헤이워드는 0-0으로 맞선 2회 오른쪽 담장을 넘는 1점 홈런을 터뜨리며 팀에 리드를 안겼다.

이어 헤이워드는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으나 4회 세 번째 타석에서 2타점 2루타를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이후 헤이워드는 5회 네 번째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났고 5회 수비에서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헤이워드는 지난 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8년-1억 84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하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또한 헤이워드는 지난달 26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시범경기 6경기에서 15타수 무안타로 타율 0.000을 기록하며 크게 부진했다.

지난 정규시즌에 이어 이번 시범경기에서도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 헤이워드가 이날 홈런과 2루타를 계기로 살아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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