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박병호 나란히 1안타…황재균은 침묵

입력 2017-03-07 15: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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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29·볼티모어), 박병호(31·미네소타).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29·볼티모어), 박병호(31·미네소타). ⓒGettyimages/이매진스

김현수(29·볼티모어)와 박병호(31·미네소타) 나란히 시범경기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조커머챈트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와 시범경기에서 3번 좌익수로 선발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첫 타석부터 감이 좋았다. 김현수는 1회초 2사에서 상대선발 마이크 펠프레이를 상대로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려냈다. 올 시범경기 들어 첫 장타. 무사만루 찬스였던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을 때려 1타점을 기록했다. 1루주자가 2루에서 포스아웃됐지만 3루주자가 그 사이 홈을 밟았다. 김현수는 이후 동료들의 후속타로 득점 하나를 추가한 뒤 5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3경기 만에 선발라인업에 복귀한 박병호는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역시 1안타를 기록했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올리며 9이닝을 소화했다. 한편 같은 날 황재균(30·샌프란시스코)은 클리블랜드전에서 6회 3루 대수비로 나와 1타수 무안타로 물러났다. 그러나 8회부터 1루수로 포지션을 바꿔 미국 진출 후 첫 1루 수비에 나섰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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