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WBC대표팀이 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2017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예선 1라운드 2차전 네덜란드와 경기를 가졌다. 선발 투수로 등판한 밴덴헐크가 역투하고 있다. 고척 | 김종원기자 won@donga.com
네덜란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가 한국 타선을 4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밴덴헐크는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한국과의 WBC 1라운드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밴덴헐크는 1회 이용규를 내야땅볼, 서건창과 김태균을 외야뜬공으로 잡아내며 단 9개의 공으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이어진 2회에는 선두 타자 이대호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손아섭을 병살 처리했고 다시 민병헌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박석민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도 1사 후 김태군과 이용규를 연속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서건창을 병살타로 잡으며 위기를 넘겼다.
밴덴헐크는 4회 2사후 손아섭에게 2루타를 내준 뒤 민병헌을 외야뜬공 처리하며 실점을 허락하지 않았다.
4회까지 밴덴헐크의 투구 수는 62개였으며 이 중 스트라이크가 39개 볼이 23개였다. 밴덴헐크는 4이닝을 3피안타 2사사구 무실점으로 막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네덜란드는 5회초 현재 한국에 3-0으로 앞서 있다.
고척돔=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