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WBC 대표팀, 개막전 선발로 TB 아처… MLB.com 발표

입력 2017-03-08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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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 아처.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초호화 군단을 구성한 미국 대표팀. 메이저리그 5년차의 크리스 아처(29, 탬파베이 레이스)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개막전 선발투수로 나선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8일(이하 한국시각) "탬파베이의 에이스 아처가 미국 대표팀의 WBC 개막전 선발 투수로 나설 것이다"라고 전했다.

미국은 오는 11일 콜롬비아와 2017 WBC 마이애미 라운드(1라운드 C조) 첫 경기를 갖는다. 1차전은 2라운드 진출을 가로짓는 가장 중요한 경기.

MLB.com은 "개막전 선발은 아처에게 딱 맞다"며 "아처는 10년 전부터 미국 대표팀 합류를 원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아처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선수들이 2006년 WBC 대표팀에 있었다. 데릭 지터, 켄 그리피 주니어, 알렉스 로드리게스, 로저 클레멘스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처럼 국가의 최고 선수 중 한 명이 되는 일은 내 커리어에서 가장 큰 영광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한 MLB.com은 "아처가 미국이 다저 스타디움(결승라운드)으로 향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처는 지난해 33경기에서 201 1/3이닝을 던지며 9승 19패와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하지만 지난 2015년에는 212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23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편, MLB.com은 "짐 릴랜드 감독은 2차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 마커스 스트로먼과 태너 로악, 두 명의 선발 투수를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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