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S 프라이스, 팔꿈치 나날이 좋아져… 주말께 테스트

입력 2017-03-09 09:3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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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데이빗 프라이스.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팔꿈치 통증을 호소했던 데이빗 프라이스(32, 보스턴 레드삭스)의 상태가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9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 존 패럴 감독의 말을 인용해 프라이스의 팔꿈치 상태에 대해 전했다.

이에 따르면, 프라이스의 팔꿈치 상태는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오는 11일 혹은 12일에는 마운드에 올라 상태를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프라이스는 현재 팔꿈치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통증은 상당히 가라앉은 상황. 하지만 아직 팔꿈치 상태를 장담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라이스는 지난달 27일 시뮬레이션 게임을 소화한 뒤 팔에 통증을 느껴 자기공명영상촬영(MRI) 등의 정밀 검진을 받았다.

하지만 프라이스는 MRI로도 팔꿈치에 대핸 정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고, 이 분야의 권위자를 만나 2차 검진을 받았다.

이 결과 당초 가능성이 제기됐던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은 받을 필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휴식을 취하면 나아질 것이라는 진단.

하지만 보스턴은 프라이스가 팔뚝에 통증을 느꼈다는 사실에 놀란 눈치다. 팔뚝 통증은 토미 존 수술이 필요한 팔꿈치 부상으로 연결되기 쉽다.

보스턴은 오는 2017시즌 프라이스-크리스 세일-릭 포셀로의 삼각 편대를 앞세워 월드시리즈 정상 등극을 노리고 있다.

프라이스가 시즌 시작 전 수술대에 오르면 계획에 차질을 빚게 되는 것. 이에 보스턴은 당분간 프라이스의 팔꿈치 상태를 예의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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