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T 강정호, 조만간 팀 훈련 합류?… 美 비자 문제 해결 예상

입력 2017-03-14 07: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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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음주운전 사고 후 실형을 선고 받은 강정호(30,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조만간 팀에 합류할 예정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피츠버그 지역 매체 피츠버그 트리뷴 리뷰는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각) 피츠버그 구단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강정호의 비자 문제가 이번 주 해결될 것이라고 전했다.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음주운전 사고를 낸 뒤 도주해 재판을 받았고, 법원은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에 강정호의 미국 비자 발급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강정호는 벌금형을 염두해두고 비자 발급 신청을 했다.

이와 관련해 피츠버그 구단은 12일 강정호를 제한선수 명단에 등록시켰다. 제한선수 명단은 부상이 아닌 이유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선수를 40인 로스터에서 제외할 때 사용하는 것.

한편, 피츠버그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강정호가 스프링 트레이닝을 소화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강정호의 합류 여부는 아직 비관적이거나 낙관적이지 않다. 우린 강정호의 비자 발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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