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열파이럿츠 수윤, 오늘(14일) 첫 솔로 ‘엔젤’ 발표

입력 2017-03-14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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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파이럿츠 수윤, 오늘(14일) 첫 솔로 ‘엔젤’ 발표

록밴드 로열파이럿츠 드러머 수윤이 첫 솔로 싱글 앨범 ‘Angel(엔젤)'을 14일 정오 발매한다.

로열파이럿츠는 앞서 멤버 제임스 리가 사고로 인한 건강 악화로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게 되어 팬들과 음악 관계자들에게 큰 아쉬움을 남겼다. 이후 로열파이럿츠는 2인조로 밴드 구성 변경을 선언하고 음악적 변신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지속적으로 응원하며 기다려 주는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지난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에 리드 보컬 문킴이 솔로 앨범 ‘다크초콜릿 (Dark Chocolate)’을 발표, 이어 3월 14일 화이트데이에는 드러머 수윤이 솔로 앨범 ‘엔젤(Angel)’을 발표하게 됐다.

로열파이럿츠의 드러머로 활동하며 대중에겐 잘 알려지지 않았던 수윤의 개성 넘치고 호소력 짙은 목소리가 담겨있는 ‘엔젤(Angel)’은 수윤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 했다.

‘엔젤(Angel)’은 겨울의 차가운 공기와 봄의 따스한 햇살이 연상되는 피아노 선율과 리듬감 있는 트랩 비트가 인상적인 곡으로 사랑하는 연인을 천사에 비유한 애틋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와 감각적인 가사의 스토리텔링이 돋보인다. 'Angel(엔젤)'은 제목과 같이 연인에 대한 감정을 솔직하게 풀어내 많은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로열파이럿츠 관계자는 “콘서트마다 선보였던 수윤의 보컬을 많은 팬 분들이 좋아해 주셨다. 최근 수윤의 자작곡을 듣고, 공연장에서만 듣기에 아까운 수윤의 감성과 느낌이 충만한 보컬을 솔로 앨범에 담아 발매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문킴과 수윤, 두 멤버가 차기 앨범을 준비하며 새로운 모습을 보여 드리기 위해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보여 드릴 예정이니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수윤이 속한 로열파이럿츠는 지난 여름 미국에서 장기간 체류 하며 현지의 저명한 프로듀싱 팀과 완성도 있는 신곡을 작업하였으며 현재 컴백 앨범 마무리 단계를 진행 중이다.

사진제공=애플오브디아이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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