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은 15일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최근에 왕가위 감독 작품과 톰 행크스 주연의 ‘캐스트 어웨이’를 봤는데 정말 좋더라. 특히 ‘캐스트 어웨이’는 정말 해보고 싶은 작품이다”라고 말했다.
김래원은 “과도하게 가볍지 않고 사실적이지 않나. 또 주인공이 너무 외로워서 배구공을 ‘윌슨’이라 부르며 지내고. 결국 삶에 대한 감사함을 깨닫기도 하고. 이런 영화가 한국에도 나왔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사랑하는 애인이 있지만 오랜 세월 동안 떨어져 있었으니 이별할 수밖에 없는 현실도 나온다”라며 “또 살려고 자기 이도 뽑지 않나. 그런 사실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래원이 출연하는 ‘프리즌’은 감옥에서 세상을 굴리는 놈들, 그들의 절대 제왕과 새로 수감 된 전직 꼴통 경찰의 범죄 액션 영화로 나현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한석규 김래원 정웅인 조재윤 신성록이 참여했다. 3월 개봉.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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