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고백 엔딩에 로맨스 본격 점화

입력 2017-03-26 08: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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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리뷰] ‘힘쎈여자 도봉순’ 박형식 고백 엔딩에 로맨스 본격 점화

‘힘쎈여자 도봉순’이 박형식의 고백 엔딩으로 로맨스에 불이 붙었다.

25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10회에서는 도봉순(박보영 분)과 안민혁(박형식 분)의 달달하고 유쾌한 로맨스가 펼쳐졌고, 박형식의 고백 엔딩은 앞으로의 로맨스 전개에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앞서 민혁은 봉순 대신 칼에 찔려 부상을 입은 사건을 계기로 봉순에 대한 마음을 확실하게 확인했다. 봉순이 학창시절부터 자신이 그토록 그리던 핑크색 후드티 소녀란 사실을 알고 난 뒤 봉순을 향한 마음이 더욱 뜨거워진 민혁.

이날 민혁은 여성 연쇄 실종사건 범인을 잡겠다고 나선 봉순이 걱정돼 아인소프트 기획개발팀에 입사시키기로 하고 회사에 발을 묶어놨다. 봉순은 잔뜩 기대에 부풀었지만 실상은 기획개발팀 정직원이 아닌 인턴. 민혁은 기획개발팀 팀장으로 변신, 실망한 봉순을 자신의 옆에 두고 알콩달콩 케미를 발산했다.

민혁은 세상이 자기중심대로 돌아가야 직성이 풀리는 자신이 왜 누군가를 대신해 칼을 맞았는지 그 이유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했다. 자신의 마음을 분명하게 깨닫게 된 민혁은 도서관 책장 사이 틈으로 보이는 봉순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봐 시청자들마저 설레게 했다. 심지어 민혁은 봉순의 무릎에 누워 “잠시만 이러고 있자”며 잠을 청하기도.

오랫동안 국두를 짝사랑해온 봉순 역시 자신에게 훅 다가오는 민혁에게 흔들리고 있음을 자각한 상황. 친구 경심(박보미 분)에게 “이상하게 그 사람을 보면 심장이 뛴다”라고 자신의 속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이처럼 한 시간 내내 알콩달콩 케미를 선보인 두 사람은 엔딩에서 더 달달해졌다. 민혁이 드디어 봉순에게 고백한 것. 잠에서 깬 민혁은 봉순을 찾아가 “할 말이 있어서 왔다. 지금 해야겠어. 내가 좀 아파”라고 운을 띄웠다.

진지한 모습의 민혁은 봉순의 손을 자신의 가슴에 갖다대며 “여기가 아파”라고 말하고, “너 그 짝사랑 빨리 끝내”라고 한 뒤 봉순의 팔을 잡고 자신의 품 안으로 끌어당겼다. 이어 민혁은 “내가 너 아무래도 좋아하는 것 같다”고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갑작스런 고백에 깜짝 놀라는 봉순의 모습을 끝으로 이날 방송이 마무리 돼 시청자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9.7%, 수도권 기준 9.3%를 각각 기록하며 흥행돌풍을 이어갔다.

사진제공 | 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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