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정태욱, 공중볼 경합 중 머리 부상… 병원으로 이송

입력 2017-03-27 2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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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0 축구 대표팀의 수비수 정태욱(아주대)이 잠비아와 경기 중 상대 선수와 공중볼을 경합하다 머리를 부딪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태욱은 27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디다스컵 4개국 국제축구대회 잠비아와의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정태욱은 4-1로 앞선 후반 35분 문전에서 상대 팀 케네스 칼룽가와 헤딩 경합을 하다 머리를 부딪친 뒤 추락하면서 그라운드에 또 한 번 머리 부분에 충격을 받았다.

정태욱은 의식을 잃은 듯 쓰러졌고 동료 선수들이 기도를 확보해 인공호흡을 했다. 주변에 있던 선수들은 벤치를 향해 소리를 지르며 구급차를 불렀고 의료진이 투입됐다.

정태욱은 목 보호대를 한 채 구급차에 실려 인근 병원으로 실려 갔다. 정태욱은 정밀 검진 결과 큰 부상을 당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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