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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만에 KBS N Sports에 복귀한 최희 아나운서가 여성 캐스터 도전 의지를 전했다.

KBS N Sports는 29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2017 프로야구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최희 아나운서는 “3년 만에 복귀를 하면서 다시 바빠지게 됐다.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겠다. ‘아이 러브 베이스볼’은 지금까지 했던 프로그램 중 가장 애정이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2년 배구 중계 캐스터에 도전하기도 했던 최희 아나운서는 “배구 중계를 했었는데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지금 다시 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배구 뿐 아니라 야구, 골프 중계에도 도전해보고 싶다. 여자 캐스터는 정말 멋진 것 같다. 꼭 내가 아니더라도 후배 중에 언젠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KBS N Sports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올 시즌 프로야구의 캐치프레이즈로 ‘대한민국 프로야구의 시작과 끝’을 내세우고, 키워드를 ‘비주얼 크리에이티브(Visual Creative)'로 제시했다.

여의도=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