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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윌러. ⓒGettyimages/이매진스
재기를 노리고 있는 잭 윌러(27, 뉴욕 메츠)가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했다. 지난 2014시즌 이후 3년 만의 메이저리그 복귀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스 데이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윌러가 뉴욕 메츠의 4선발로 2017시즌을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뉴욕 메츠는 노아 신더가드-제이콥 디그롬-맷 하비-윌러의 선발 로테이션을 꾸렸다. 스티븐 마츠가 돌아올 때 까지 5선발은 유동적이다.
따라서 윌러는 오는 4월 8일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의 개막 3연전에는 신더가드-디그롬-하비가 나선다.
윌러는 지난 2013년 뉴욕 메츠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그 해 17경기에 선발 등판해 100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어 윌러는 지난 2014년 첫 번째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32경기에 선발 등판해 185 1/3이닝을 던져 11승 11패 평균자책점 3.54를 기록해 뉴욕 메츠의 선발 투수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윌러는 지난 2015년 초 팔꿈치 부상을 당해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으며 전열에서 이탈한 바 있다.
이번 시범경기에서는 4경기(3선발)에서 12 1/3이닝을 던지며 1승 2패와 평균자책점 5.11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몸 상태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