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수, 그는 왜 화가 났을까 “가지고 논거, 기만한 거…보란 듯이 대성공”

입력 2017-04-03 08: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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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에서 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한 김기수의 심경글이 시선을 모았다.

김기수는 2일 자신의 SNS에 “그동안의 오해로 인해 실시간 스트리밍을 켰고 그 여파로 모든 걸 알아버린 지금. 사랑, 자존감 , 믿음, 자신감, 모든 것이 무너졌다. 용서는 하나 잊지는 못할 것 같다. 가끔 울 것만 같아. 더 바빠져서 보란 듯이 대성공을 이루리라. 나를 가지고 논 거! 나를 기만한 거! 비웃은 거!”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내 손에 데이터가 너무 많아서 이 모든 걸 다 밝히고 싶지만 사랑이란 이름으로 덮어두렵니다! 알려고 하지도 말고 궁금해하지도 마세요. 난 아무렇지도 않아요. 내가 오해한 건 당신들이 날 진심으로 아끼고 사랑했다라는 거예요. 너희들끼리 떠들고 한 말 너희들끼리 거두고 하세요. 이 자료들 다남기면 싹다 고소할 수도 있지만, 그동안의 고마움의 마음으로 참습니다. 나를 머릿속에 지우고 나도 당신들을 머릿속에서 지우고 살렵니다. 너무하십니다” 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후 4시간 후 김기수는 걱정끼쳐 죄송하다는 말과 함께 “뷰티 쪽에 더많은 활동 할 예정입니다. 걱정마세요. 우리 아무 일더 없었던 긋이 하자고요”라며 팬들을 안심시키는 글을 게재했다.

한편 ‘댄서킴’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기수는 최근 뷰티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김기수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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