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이들이여, ‘런돌핀’ 제대로 느껴라

입력 2017-04-0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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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스포츠의류부문 공식후원사인 노스페이스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5월 20∼21일 강릉 일대에서 제2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개최한다. 지난해 1회 대회에서 출발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참가선수들.(작은사진)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공식포스터. 사진제공 ㅣ 노스페이스

■ 러너들을 위한 핫한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 5월 20∼21일
아름다운 강릉 경포호 따라 달리기
대회전 전문가 트레이닝 클래스 운영


살랑 불어오는 봄바람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 이벤트로 무장한 패션업계 러닝 대회가 겨우내 움츠러든 우리들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 서울이 아닌 다른 도시에서 개최되며 색다른 매력을 자랑하는 러닝 대회도 있어 ‘런돌핀(런과 엔도르핀의 합성어)’을 찾아 봄철 달리기에 나서는 젊은 러너들의 눈길을 끈다.

대표적으로 영원아웃도어의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오는 5월 20∼21일 이틀간 강원도 강릉 일대에서 제2회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The North Face 100 Korea)’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스포츠의류부문 공식 후원사(Tier1)인 노스페이스가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기 위해 동계올림픽 빙상 경기종목 개최지인 강릉을 중심으로 진행한다. 참가자들에게 도심을 벗어나 강릉 경포호의 아름다운 자연 환경을 달리는 색다른 아웃도어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1km, 10km, 50km, 100km 4가지 부문에 걸쳐 총 130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신설되는 1km 키즈런 코스를 통해 봄나들이에 나서는 가족 단위 참가자들에게도 참여의 폭을 넓혔다. 대회 신청자 중 트레일러닝 입문자 및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트레일러닝 선수 김지섭 등 전문 강사진과 함께 하는 사전 트레이닝 클래스를 운영한다.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아웃도어 스포츠의 즐거움을 몸소 체험케 할 계획이다.

앞서 노스페이스는 작년 6월 중국, 일본, 홍콩, 태국, 싱가포르 등 아시아 국가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노스페이스 100 코리아’를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처음으로 개최했다. 국내에서 처음 시작된 대회임에도 전 세계 16개국에서 약 1400여명의 선수들이 참여해 10km, 50km 및 100km 부문에서 높은 수준의 경기력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노스페이스는 지난 해 10월 14∼16일 제주도에서 성황리에 열린 ‘2016 제주울트라 트레일러닝’ 대회에 후원사로 참여 하는 등 국내 트레일러닝 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색미션·애프터파티·부스체험 등 즐길거리도 풍성

아식스코리아는 4월 22일, ‘2017 퓨젝스 러쉬 캠페인’을 부산 해운대에서 진행한다. 활동적이며 직접 체험하고 느끼는 것을 좋아하는 20∼30대의 젊은 러너들을 위해 기획된 이번 캠페인은 부산 누리마루 동백섬과 해운대 일대를 달리는 코스로, 트레이닝 클래스와 이색 미션을 진행하게 된다. 모든 일정이 끝난 후에는 해가 지는 해운대 바다를 바라보며 즐기는 애프터 파티가 열릴 예정이다.

머렐이 개최하는 트레일러닝 대회 ‘머렐 트레일레이스 2017’도 5월 27일 도심 러너들을 찾아온다. 서울 광진구 아차산 일대 도심에서 기록 경쟁부문의 엘리트 그룹과 비경쟁부문의 일반그룹으로 나눠 10km 코스를 달리게 된다. 출발 전 운영되는 다양한 부스 체험, 스트레칭 시간은 물론 25∼35세 젊은 러너들을 위한 애프터 파티 등 기존 대회와 차별화된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러닝에 대한 젊은 층의 관심이 커지면서 건강과 즐거움을 위해 아웃도어 스포츠 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소비자들이 늘어가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아웃도어·스포츠 체험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소비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기 위해 다양하고 이색적인 아웃도어 이벤트를 활발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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