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빅보이' 이대호(35, 롯데자이언츠)의 방망이가 매섭다.
이대호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히어로즈와의 경기에 4번타자 및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대호는 1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서 상대 선발 최원태를 상대해 3구째를 공략, 좌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렸다. 이대호는 자신의 시즌 2호이자 홈 개막전 축포를 쏘아올렸다.
롯데는 이대호에 이어 터진 최준석의 솔로포에 힘입어 2회초 4-0으로 앞서 있다.
동아닷컴 지승훈 기자 hun08@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롯데자이언츠 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