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L 테임즈, 왼손 투수 맞아 선발 제외… 아귈라와 플래툰

입력 2017-04-05 08: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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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테임즈.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2루타를 때리며 기세를 올린 에릭 테임즈(31, 밀워키 브루어스)가 두 번째 경기 선발 출점 명단에서 제외됐다.

밀워키는 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홈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에 앞서 발표된 밀워키의 선발 라인업을 살펴보면, 테임즈의 이름을 찾을 수 없다. 1루수로는 오른손 타자인 헤수스 아귈라(27)가 나선다.

이는 플래툰 시스템인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콜로라도 로키스의 선발 투수는 왼손 타일러 앤더슨. 이에 왼손 타자인 테임즈 대신 아귈라를 내세운 것으로 볼 수 있다.

아귈라는 지난 시범경기에서 타율 0.452와 7홈런 19타점 17득점 28안타, 출루율 0.521 OPS 1.376 등을 기록하며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또한 아귈라는 지난해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137경기에서 30홈런을 터뜨리며 장타력을 뽐낸 바 있다.

이에 테임즈와 아귈라는 당분간 플래툰 시스템으로 출전하게 될 전망이다. 테임즈가 주전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더 나은 타격 성적을 보일 필요가 있다.

한편, 테임즈와 아귈라는 지난 4일 개막전에서 나란히 1안타를 기록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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