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류현진. ⓒGettyimages/이매진스


[동아닷컴]

재기를 노리고 있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0, LA 다저스)이 팀의 이번 시즌 성적을 좌우할 수 있는 핵심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국 USA 투데이는 지난 4일(이하 한국시각) 이번 시즌 첫 주 파워랭킹을 발표하며, LA 다저스를 전체 4위에 올렸다. 이는 시즌 전 예상 순위로 볼 수 있다.

이어 이 매체는 “만약 류현진이 어깨 부상 이전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LA 다저스는 2016년에 비해 더 나은 성적이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류현진의 완벽한 재기 여부가 LA 다저스 팀 자체의 더 나은 성적과 직접적으로 연결 돼 있다는 의미다.

실제로 LA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마에다 켄타-리치 힐의 상위 선발진을 꾸렸지만, 에이스를 제외하고는 불안한 면을 갖고 있다.

마에다는 이제 신인 자격을 벗어났을 뿐이고 힐은 노장으로 불안한 면을 갖고 있다. 류현진이 재기해야 LA 다저스 마운드가 탄탄해진다.

류현진은 오는 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재기를 노리고 있는 류현진이 첫 경기에서 뛰어난 모습을 보이며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