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리스(genderless)는 성별을 지칭하는 단어인 젠더(gender)에서 파생된 용어로 성에 부여된 고정적인 관념을 벗어난 것을 지칭한다. 여성은 핑크, 원피스룩, 남성은 블루, 셔츠라는 공식을 깨는 것을 예로 들 수 있다.
공개된 사진 속 설현은 스트라이프 패턴의 오버사이즈 셔츠 등을 입고 멋스러운 패션을 완성했다. 몸매의 선을 강조하지 않았음에도 색다른 섹시미를 자아낸다.
브랜드 관계자는 “올 봄 패션 아이템 구매 키워드는 ‘젠더리스’이다. 올 봄에는 원피스보다는, 몸매가 드러나지 않는 넉넉한 사이즈의 셔츠가 여성 고객들에게 반응이 좋다”라고 설명하며 “무늬가 없는 셔츠보다는 스트라이프 패턴에 선호도가 높으며, 셔츠와 함께 ‘찢청’을 구매하는 반응이 상당하다. 여성미를 강조하는 것보다는 멋스러우면서도 섹시한 느낌이 강세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마인드브릿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