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를 들을 수 없는 소녀 ‘쇼코’와 그녀를 괴롭혀왔던 소년 ‘쇼야’가 세월이 흐른 후 다시 만나 그려내는 감성 로맨스를 담은 영화 ‘목소리의 형태’가 드디어 5월 국내 개봉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세계 각지 언론의 뜨거운 호평을 얻고 있어 화제를 모은다.
9월 일본에서 개봉 당시 ‘너의 이름은.’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뜨거운 애니메이션 흥행신드롬을 일으킨 <목소리의 형태>가 세계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개봉하며 로튼 토마토 신선도 100%, IMDb 8.4를 달성해 다시 한번 외신들의 극찬을 얻고 있다.
특히 이는 국내 역대 일본 애니메이션 흥행 1위를 기록한 ‘너의 이름은.’ 97%와 2위를 기록중인 ‘하울의 움직이는 성’의 87% 보다도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에 완벽한 마침표를 찍으며 국내개봉을 기다리고 있는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일본 개봉 당시 “색감도 연출도 아름답다, 흉내 내고 싶어도 따라 할 수 없는 수준” (신카이 마코토 감독), “원작의 감동이 느껴진다” (‘진격의 거인’ 원작자 이시야마 하지메), “야마다 감독은 존재 자체가 감동적이라 할 정도로 10대의 심리를 상세히 묘사했다” (ROCKIN’ON JAPAN 편집장 코야나기 다이스케), “무거운 주제의 원작을 섬세하게 만진 작품!”(마이니치 신문) 등 작품성으로 극찬을 얻은 ‘목소리의 형태’는 그 기세를 이어 해외에서도 뛰어난 작품성을 톡톡히 입증해 보였다.
싱가포르, 영국, 호주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한 후 ‘목소리의 형태’를 확인한 해외 유수 언론 매체들 역시 “오감을 만족시키는 묘한 매력의 영화!”(Guardian), “지브리의 애니메이션 이후로 무엇을 보아야 할지 망설이는 관객에게 좋은 해답이 될 영화! ‘너의 이름은.’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또 다른 일본 애니메이션의 대표작!”(Telegraph), “걸작으로 불리우기 손색이 없으며, 누구나 한번쯤은 겪어봤을 이야기를 따뜻한 감성으로 담아낸 수작” (Starbust), “강렬하고, 감동적이고, 놀랍도록 아름다운 이야기! 당신이 올 해 본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올려도 후회하지 않을 영화!”(Hollywood news) 등의 호평을 더하며 감성을 두드리는 섬세한 연출과 잘 짜인 스토리 등 작품성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전 세계가 먼저 주목하며 올 봄 극장가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오른 ‘목소리의 형태’는 5월 국내 관객을 만나며 또 한번의 재패니메이션 흥행신드롬을 쓸 것으로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