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욜로트립’ 다이아, 민낯 드러내고 ‘꿀잼 그룹’ 노린다 [종합]

입력 2017-04-09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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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K엔터테인먼트

그룹 다이아(유니스, 기희현(리더), 제니, 정채연, 은진, 예빈, 은채, 솜이, 주은)가 데뷔 첫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들의 '진짜 모습'을 예고했다.

다이아는 9일 오후 서울 도봉구 플랫폼창동61에서 자신들의 첫 리얼리티프로그램 '다이아's 욜로트립(이하 욜로트립)' 제작발표회를 열었다.

'다이아's 욜로트립'은 다이아가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다이아 멤버들의 '욜로 리스트'를 따라 맛집과 쇼핑, 관광 명소를 자유롭게 다니는 여행 콘셉트 프로그램이다.

리얼리티 프로그램답게 '욜로트립'의 재미는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다이아 멤버들의 새로운 모습을 확인하는데 재미가 있다.

'욜로트립'의 김세진PD는 "다이아 멤버들이 외모도 아름답지만, 엉뚱한 멤버도 있고 기존에 느끼지 못한 다양한 매력이 있더라. 그런 모습을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을 거다"라고 예고했다.

이에 희현은 "정말 굉장히 리얼로 촬영이 진행됐다. 방송에 '욜로판'이 나오는데 부르마블과 비슷하다. 거기 꽝도 있고, 무인도도 있고 황금열쇠도 있다. 그중에 황당한 미션도 있다. 그런 부분을 보면서 예상치 못한 재미 요소를 발견할 수 있을 거다. 또 우리 멤버들이 잠들기 전에 무엇을 할까 궁금해 하는 팬들도 있을 거 같은데 그런 것도 살짝 공개할 거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또 예빈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꼭 하고 싶었는데, 막상 하게 되니 걱정도 들었다. 우리만 재밌고 보는 사람이 재미없으면 어쩌지 걱정이 들더라. 그래도 열심히 찍고 우리가 하고 싶은 거 다 하면서 재밌게 놀고온 거 같다. 9명의 특이한 성격이나 버릇을 볼 수 있을 거다. 예를 들어 채연은 뭘 먹으면서 자꾸 혼잣말을 하고 솜이는 돌발행동이 많다. 그런 재미있는 요소를 많이 볼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라고 말해 색다른 다이아의 모습을 예고했다.

특히 유니스는 "출발하기 전에 스태프들이 '욕해도 된다. 편집 잘해주겠다'라고 하더라. 그러다보니 정말로 마음 놓고 편하게 촬영했던 거 같다. 그런 다이아의 평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라고 말해 그야말로 '리얼 다이아'를 볼 수 있을 거라고 말했다.

사진=MBK엔터테인먼트


다이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리얼리티프로그램인 만큼 멤버들 스스로의 의욕과 기대감도 컸다.

"우리끼리 있을 땐 재미있는데 왜 예능에 나가면 재미가 없을까 고민을 했었다. 이번에 촬영을 하면서 생각지도 못한 에피소드도 많았고, '노잼 그룹'을 탈피하고 싶다"라고 의욕을 불태운 기희현은 "나는 연습생 때에도 선배님들이 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즐겨봤다. 방송을 보면서 팬이 되기도 했다. 우리 리얼리티 보면서 새로운 분들이 많이 팬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다이아에 대한 많은 애정과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욜로트립'은 매방송마다 게임을 통해 다이아의 멤버중 한 사람만이 '욜로(YOLO - You Only Live Once의 약자로 현재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일을 추구하는 생활 방식) 선택권'을 획득하여 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4월 9일 밤 12시 (10일 자정) 온스타일과 네이버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최현정 기자 gagnr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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